
[PEDIEN] 경북교육청이 안동초등학교에서 '2026월간 수업 맛집 7월호' 수업 공개 프로젝트를 열고, 전국 최초로 희망사다리 교실 수업 공개와 나눔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도내 교원과 교육전문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여름방학 특집으로 마련된 이번 프로젝트는 '희망사다리 교실, 선물이 되다'를 주제로 기초학력 지원 수업을 공개하고, 교사들의 교육적 실천과 고민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단순히 우수한 수업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 아이들의 성장을 위해 애쓰는 교사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응원하며 함께 성장하는 수업 문화를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
경북교육청은 좋은 수업이 특정 교실에 머무르지 않고 학교와 지역을 넘어 공유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수업전문가 공개수업, 교원학습공동체 운영, 수석교사 주관 수업 나눔 콘서트 등이 대표적이다. 이를 통해 교실에서 검증된 우수 수업 사례를 도내 전역으로 확산하고, 교사가 서로 배우고 성장하는 전문적 학습공동체 문화를 지속적으로 조성하고 있다.
최근에는 정규 수업뿐 아니라 희망사다리 교실까지 수업 나눔의 영역을 확대하는 움직임이 뚜렷하다. 실제 수업을 참관한 뒤 수업자의 의도와 학생들의 변화, 지도 과정에서의 고민을 공유하며 해법을 찾는 과정 자체가 교사의 전문성 신장과 학생 맞춤형 수업 개선의 기회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월간 수업 맛집'에서는 봉화초 임희선 교사의 국어 중심, 점촌북초 권묘정 교사의 수학 중심, 안동 신성초 김한솔 교사의 사회정서 중심 희망사다리 수업이 공개됐다. 학습지원 대상 학생뿐 아니라 일반 학생과 늘봄학생이 함께 참여하며 희망사다리 교실이 모든 학생의 성장과 자아존중감을 지원하는 수업임을 보여줬다.
수업 공개 후에는 수업자와 참관 교원, 기초학력 전문가가 참여하는 수업 나눔 협의회가 이어졌다. '희망사다리 수업, 어떻게 선물이 되는가'를 주제로 수업 사례를 공유하고 질의응답과 토론을 거쳤다. 사례 중심 특강에서는 기초학력 지원의 방향성과 학생 중심 수업 설계 방안을 모색했다.
행사장에는 희망사다리 수업에 활용되는 다양한 교구와 학습자료가 전시되어 교사들이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지도 방법을 공유했다. 이를 통해 학생 한 명 한 명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는 기초학력 수업의 새로운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교육지원청별 특색 있는 수업 나눔 프로그램을 발굴 확산하고, 정규 수업과 기초학력 지원, 늘봄교육 등 다양한 교육 활동을 아우르는 수업 공개를 확대할 계획이다. 교사가 서로 배우고 응원하며 함께 성장하는 수업 문화를 더욱 활성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좋은 수업은 혼자만의 교실에 머물 때보다 함께 공개하고 나눌 때 더 큰 교육적 가치를 만들어 낸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의 우수한 수업을 함께 공유하는 문화를 확산해 교사의 전문성을 높이고 학생의 배움이 더욱 풍성해지는 경북교육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