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울산광역시농업기술센터가 최근 연일 지속되는 폭염과 강수량 부족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업인들의 철저한 관리와 선제적 대응을 당부했다. 고온과 가뭄이 장기화될 경우 토양 수분 감소로 벼, 콩, 참깨 등 주요 작물의 생육이 부진해지고 결국 수확량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특히 장기간 이어지는 폭염은 농업용수 부족 문제를 심화시킬 뿐만 아니라 병해충 발생을 증폭시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농업기술센터는 작물별 맞춤 관리 요령을 안내하며 농가 피해 방지에 나섰다.
벼 재배 농가에는 논물의 수심을 3~5㎝ 수준으로 유지하고 물을 걸러대는 방식의 물 관리 실천을 통해 수온 상승을 억제하도록 권고했다. 또한 농업용수는 공동 자원임을 감안해 지역별 물 관리 계획에 따라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콩, 참깨, 고구마, 고추 등 밭작물에는 점적관수나 자동 물뿌리개와 같은 관수 설비를 활용하여 이른 아침이나 늦은 저녁 시간대에 물을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더불어 볏짚, 왕겨, 부직포 등으로 토양 표면을 피복하면 수분 증발을 줄여 가뭄 피해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시설원예 작물 농가에는 환기 및 차광 시설을 적극 활용하여 시설 내부 온도를 낮추고, 미세 살수 장치를 이용해 작물에 대한 고온 스트레스를 완화해야 한다. 또한 폭염으로 인해 증가할 수 있는 병해충 발생에 대비해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적기에 방제를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여름철 가뭄과 폭염은 농작물의 품질과 생산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농업인들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상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작목별 재배 기술을 철저히 실천하여 피해를 최소화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