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시청



[PEDIEN] 대구시는 지난 23일 달성군 비슬산 상성폭포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수난사고 이후, 추경호 대구시장의 긴급 지시에 따라 관내 계곡과 하천에 대한 전방위적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조사는 시민들의 안전한 물놀이 환경 조성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여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데 중점을 둔다.

조사 첫날인 24일부터 주말 동안, 시는 재난안전기동대 7명과 산림재난예방점검단 17명 등 총 24명의 전문 인력과 드론 2대를 투입했다. 동구, 달성군, 군위군 일대의 주요 계곡 및 하천 16곳을 대상으로 물놀이 이용 실태, 가능 여부, 잠재적 위험 요소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 현장에서는 물놀이 안전 수칙 안내문 배부 등 적극적인 계도 활동도 병행했다.

그 결과, 현재 물놀이가 이뤄지거나 향후 이용 가능성이 있는 8개소의 계곡·하천에 대해서는 구·군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즉각적인 안전 조치가 추진된다. 순찰 체계 구축, 안전 현수막 게시, 인명구조함 설치 등이 조속히 시행될 예정이다.

특히, 일부 깊은 구간이나 우천 시 수심이 급격히 깊어질 우려가 있는 곳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관리 지역 또는 위험 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이를 위해 안전관리요원 배치, CCTV 설치 등 상시 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재난관리기금 사용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이러한 관리 지역·위험 구역 지정은 각 구·군에서 담당하게 된다.

한편, 대구시교육청도 이번 사고를 계기로 각급 학교에 물놀이 안전 관련 가정통신문을 배포하고, 학생 대상 물놀이 안전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상우 대구시 도시안전과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계곡과 하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위험 요인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한 안전 조치를 신속히 추진하여 수상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수 조사를 통해 대구시는 물놀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보다 체계적인 안전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여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