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동해안의 푸른 바다와 신라 천년의 역사를 한 걸음씩 만나는 경주 해파랑길이 새로운 걷기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부산에서 고성까지 이어지는 해파랑길 중 경주 구간은 천연기념물인 양남 주상절리와 신라 제30대 문무대왕의 수중 왕릉으로 알려진 문무대왕릉 등 주요 자연 및 역사 유적을 아우르며 탐방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해파랑길 경주 구간은 단순히 걷는 즐거움을 넘어, 수천만 년 전 화산 활동의 흔적인 양남 주상절리의 다양한 형태와 웅장한 해안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이곳은 지질학적 가치가 높을 뿐 아니라, 푸른 동해와 어우러져 빼어난 절경을 자랑한다.
이 길을 따라 걷다 보면 감은사지와 이견대 같은 신라 시대 유적지도 만날 수 있다. 특히 봉길해변 앞바다에 자리한 문무대왕릉은 죽어서도 호국룡이 되어 나라를 지키겠다는 문무대왕의 뜻을 기리는 유일무이한 해중릉으로, 신라의 호국정신을 상징하는 역사적 의미를 지닌다.
해안 데크길과 산책로는 파도 소리와 해송 숲,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풍광을 선사하며, 곳곳의 전망대에서는 시원하게 펼쳐진 동해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사계절 내내 탐방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이 구간은 걷는 즐거움과 역사문화 체험을 동시에 제공하며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매력을 선사한다.
경주시는 해파랑길 경주 구간이 자연과 역사,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관광 코스로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동해의 아름다운 절경과 천년 신라의 역사 유산을 품은 해파랑길 경주 구간은 앞으로도 많은 탐방객에게 사랑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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