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창원특례시는 제16회 창원아동문학상 수상작으로 정은주 작가의 동화 '우리가 봄을 건너는 법'과 박해경 작가의 동시 '내 이름은 기다려'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16년째 권위를 더하고 있는 창원아동문학상에는 올해 총 96편의 작품이 응모했다. 지난 5월 전문가 예심을 거쳐 동화·그림책 부문 10편, 동시·평론 부문 10편 등 총 20편이 본심에 올랐다.
치열한 경쟁 끝에 동화·그림책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우리가 봄을 건너는 법'은 새 학기를 맞은 어린이들의 갈등과 우정, 발달장애와 학교폭력 등 민감한 주제를 어린이 시선으로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뚜렷한 문제의식과 흡입력 있는 문장, 어린이 심리 묘사가 돋보이며, 결점과 아픔을 극복하는 과정이 아름답게 표현됐다.
동시·아동문학 평론 부문 수상작 '내 이름은 기다려'는 어린이들의 일상생활을 관찰한 친근한 소재를 간결하고 명쾌한 시어로 담아냈다. 시적 대상을 직선적으로 의미화해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며, 문장부호를 모범적으로 지킨 점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두 작품의 시상식은 오는 10월 24일 개최되는 2026년 창원세계아동문학축전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창작지원금 1천만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강기윤 창원시장은 "수상 작가들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아동문학 작품을 꾸준히 발굴해 아동문학 발전과 저변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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