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도청 (강원도 제공)



[PEDIEN] 강원특별자치도가 어촌 고령화와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핵심 시설인 '속초항 외국인 어선원 복지회관'을 오는 8월 준공한다. 이 시설은 열악한 주거 환경에 놓인 외국인 어선원들의 생활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어촌의 든든한 버팀목인 이들의 안정적인 체류를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속초항에 자리 잡은 복지회관은 쾌적한 숙소와 현대식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내부에는 외국인 어선원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숙소와 직접 요리가 가능한 조리 시설이 구비된 식당, 깨끗한 샤워실 등이 들어선다. 준공과 함께 64명까지 수용 가능한 규모로 운영되며, 향후 수용 능력 확대도 계획하고 있다.

현재 도내에는 879명의 외국인 어선원이 활동하며 어촌의 일손 부족을 보완하는 핵심 인력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가로막는 주된 요인으로 지적되어 온 열악한 주거 환경이 이번 복지회관 건립으로 해소될 전망이다.

도는 2027년까지 도내 총 3개소의 외국인 어선원 복지시설을 추가 확충할 계획이다. 시설 확충이 완료되면 도내 외국인 어선원의 72%에 해당하는 626명을 수용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외국인 근로자의 이탈을 방지하고 고용 안정을 이끄는 강력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속초항 외국인 어선원 복지회관 준공은 소외되기 쉬운 사회적 약자의 주거 복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소멸 위기에 놓인 어촌의 조업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제2청사 손창환 글로벌본부장은 밝혔다. 앞으로도 도는 외국인 어선원들이 안전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생활하며 우리 어촌의 일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