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부산 지역 소아 야간·휴일 진료 체계가 더욱 촘촘해진다. 부산시는 보건복지부의 '취약지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 육성사업' 하반기 추가 공모에서 지역 의료기관 2곳이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부산은 상반기 선정 기관 2곳을 포함해 총 4곳의 야간·휴일 진료기관을 운영하며, 달빛어린이병원이 없는 지역의 진료 공백을 효과적으로 해소할 전망이다.
이번에 추가로 선정된 곳은 부산진구의 '아이러브소아청소년과의원'과 북구의 '남은소아청소년과의원'이다. 아이러브소아청소년과의원은 7월 27일부터, 남은소아청소년과의원은 8월 3일부터 각각 운영을 시작했다. 두 기관은 지역 특성에 맞춰 주 20시간 이상 야간 및 휴일 소아 외래 진료를 제공하며, 심야나 주말에 아이가 아플 때 갈 곳이 마땅치 않았던 부모들의 걱정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단순히 야간·휴일 진료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지역 병·의원들이 야간·휴일 진료 경험을 쌓아 향후 달빛어린이병원으로 확대·전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시는 이들 기관의 운영 성과를 지속적으로 관리하며 단계적으로 달빛어린이병원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시는 취약지 진료기관 확대와 더불어 기존 달빛어린이병원 확충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6월 1일부터 수영구 한나병원이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새롭게 운영을 시작하며 남부권 휴일 소아 진료 기반을 강화했으며, 기장군 정관우리아동병원은 365일 24시간 진료 체계를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다.
조규율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부산에서는 밤이나 휴일에도 안심하고 아이를 진료받을 수 있다고 체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달빛어린이병원과 취약지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을 함께 확대해 지역 간 의료 격차를 줄이고 부모와 아이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부산형 소아 필수의료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달빛어린이병원과 취약지 진료기관을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지역별 의료 여건에 맞는 소아 필수의료 체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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