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 권역책임의료기관과 중증 응급환자 이송체계 강화 (경상북도 제공)



[PEDIEN] 경상북도 소방본부가 칠곡경북대학교병원과 함께 도내 중증 응급환자 이송체계의 질적 향상과 구급대원의 전문성 강화에 나선다. 지난 27일 소방본부 청사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성호선 소방본부장과 김창호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응급의료센터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응급의료 현안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올해 3월 경북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고난도 필수의료 진료를 책임지고 지역 의료협력체계를 총괄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경상북도 공공보건의료 협력강화 추진단 사업에도 참여하며 지역 내에서 완결되는 의료체계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중증 환자에 대한 119 이송정보 기록지 데이터 분석 결과가 공유되었으며, 구급대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운영 성과와 발전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더불어 질환별 응급실 수용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중증 응급환자의 신속한 수용을 위한 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특히 과거 김천소방서 구급지도의사로 활동했던 김창호 응급의료센터장의 풍부한 현장 경험은 구급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진솔하게 공유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중증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수용률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개선 방안 도출에 힘썼다.

간담회 이후 참석자들은 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을 방문해 구급상황시스템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중증 응급환자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한 신속한 병원 선정과 구급상황관리센터의 전문성 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 교환도 이어졌다.

성호선 경상북도 소방본부장은 “도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응급의료 현장에서 소방과 권역책임의료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119구급대와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이 더욱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중증 응급환자 이송 및 수용체계를 고도화하고, 도민이 언제 어디서나 안심할 수 있는 든든한 지역 의료안전망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