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미술관,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전시 안내서’ 무료 배포 (포항시 제공)



[PEDIEN] 포항시립미술관이 현재 진행 중인 두 개의 주요 전시, '네이단 콜리: 마음이 그려낸 풍경'과 제21회 장두건미술상 수상작가 안효찬의 '친근하면서도, 낯선'을 대상으로 관객의 전시 이해를 돕는 특별한 안내서를 제작했다.

이번 안내서는 '모두를 위한 미술관'이라는 포항시립미술관의 운영 철학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현대미술 감상에 어려움을 느끼는 전시 입문자부터 어르신, 어린이, 저시력자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관람객들이 전시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안내서에는 작가의 의도와 작품의 의미를 쉽고 명료한 단어와 문장으로 풀어냈다. 또한, 관람객 스스로 작품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질문을 포함하여 난해하게 느껴질 수 있는 현대미술을 좀 더 친근하게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시니어 및 저시력자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큰 글씨와 픽토그램을 적극 활용한 점이 돋보인다. 이는 시각적인 정보 전달력을 높여 모든 방문객이 편안하게 안내서를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결과다.

제작된 안내서는 미술관 안내데스크에서 1일 40부 한정으로 무료 배포된다. 현장에 비치된 QR코드나 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안내서 파일을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 접근성 또한 강화했다.

포항시립미술관 관계자는 현대미술에 대한 어렵다는 인식을 개선하고, 각자의 속도에 맞춰 전시를 온전히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안내서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향후에도 다양한 관람객을 위한 접근성 향상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모두에게 열린 미술관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