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WON금융타운 개소 (전라북도 제공)



[PEDIEN] 전북특별자치도 전주혁신도시에서 우리금융그룹의 '우리WON금융타운'이 문을 열었다. 이는 4대 금융그룹의 지역 집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금융 서비스와 사회 공헌 기능을 아우르는 복합 금융 거점을 구축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개소식에는 이원택 전북자치도지사를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굿윌스토어와 전북혁신도시 출장소가 1층에 자리 잡았다. 2층에는 국민연금공단 외화금고은행 업무를 담당하는 연기금고객부, 국민연금 주식수탁 업무를 맡는 자산수탁부, 기업여신 특화점포인 NPS전북BIZ프라임센터, 우리자산운용, 그리고 청년 창업 지원을 위한 미소금융재단 등이 입주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굿윌스토어 소개와 함께 물품 기부 행사가 진행되며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참석자들은 직접 기부 물품을 전달하며 사회적 가치 실천에 동참했다.

전북자치도와 우리금융그룹은 창업 및 투자 환경 조성, 중소기업 지원, ESG 경영 실천, 디지털·빅데이터 사업 협력,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디노랩’ 설치·운영 지원 등 다방면에 걸친 협력을 추진한다.

전북혁신도시는 이미 KB·신한·하나금융그룹 등 주요 금융그룹이 자리 잡으며 금융 특화 도시로서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2월 전북 금융허브 출범식을 가졌고, KB금융그룹은 이달 초 KB금융타운을 개소했다. 하나금융그룹 역시 원-루프 센터 신설을 계획하며 금융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이러한 흐름을 바탕으로 금융중심지 지정과 국제금융센터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제2차 공공기관 이전과 연계한 추가 금융 공공기관 유치를 통해 금융 특화 도시의 완성을 구상하고 있다.

이원택 전북자치도지사는 “금융기관들이 전북에 둥지를 틀면서 금융특화도시로서의 그림이 완성되고 있다”며 “자본과 인재가 모여들고 경제가 살아나는 전북 금융특화도시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도는 이번 성과가 단순한 기관 유치를 넘어 지역 인재의 금융권 취업 확대와 지역 경제 활력으로 이어지도록 도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