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준범 아산시의원, “반복되는 수해로부터 시민 안전 지킬 근본대책 마련해야 (아산시 제공)



[PEDIEN] 매년 여름이면 어김없이 발생하는 아산 지역의 수해 피해가 더 이상 반복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아산시의회 전준범 의원은 제266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응급복구 위주의 현행 재난 대응 체계를 '예방 중심'으로 전환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전 의원은 "해마다 같은 지역이 침수되고 같은 주민들이 피해를 겪는 상황은 구조적으로 취약한 배수체계와 재난 대응체계가 개선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경고 신호"라고 지적했다. 헌신적인 복구 노력에도 불구하고 근본 원인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같은 피해는 되풀이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아산시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호우 피해 복구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지만, 개별 사업 중심의 대응만으로는 반복되는 침수 피해를 막는 데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다. 전 의원은 "중요한 것은 예산의 규모가 아니라 예산이 어디에, 어떻게 연결돼 어떤 효과를 내느냐"라고 강조하며, 예산 활용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전 의원은 상습 침수 지역으로 꼽히는 염치·음봉·둔포·영인·인주 지역을 권역별로 묶어 침수 원인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하천, 배수로, 우수관로, 배수펌프장, 저류시설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통합 정비계획 수립을 주문했다.

더불어 연차별 투자계획과 성과관리 체계를 갖춘 중장기 예방대책 추진과 함께, 기상특보 발령 시 위험 지역 주민에게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하고 마을 단위 대피체계를 구축하는 등 사전 예방 중심의 재난관리 체계로의 전환을 촉구했다.

전 의원은 "기후위기 시대에 재난은 더 이상 100년에 한 번 찾아오는 예외적인 일이 아니라 일상적으로 대비해야 할 현실"이라며 "반복되는 수해는 운명이 아니라 관리의 문제인 만큼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근본적인 예방대책 마련에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