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대전과학고등학교가 3일간의 ‘2026 AI 영재캠프’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7월 29일, 교내에서 열린 프로젝트 발표회와 수료식에는 대전지역 고등학생 14개 팀 53명이 참여해 AI와 수학·과학을 융합한 탐구 활동의 결실을 공유했다.
이번 캠프는 지역 사회와의 교육 인프라 공유를 목표로, AI 및 수·과학 분야에 잠재력을 지닌 학생들의 탐구 역량을 한층 끌어올리기 위해 기획됐다. 7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총 20차시에 걸쳐 ‘AI STEAM 강좌’, ‘AI 융합 프로젝트’, ‘AI 챌린지’ 등 체계적인 3단계 과정으로 운영되었다.
캠프는 대전과학고 교사 6명이 강사와 멘토로 나서 학생들의 탐구 전 과정을 밀착 지도하며 전문성을 더했다. ‘AI STEAM 강좌’에서는 파이썬 프로그래밍, 공공데이터 시각화, 피지컬 AI 등 AI 기초 이론부터 NCBI를 활용한 유전자 검색, AI 기반 분자계통수 작성 및 모델링 등 심화 내용을 다뤘다. 이러한 과정은 AI와 수학·과학을 효과적으로 연계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학생들은 ‘AI 융합 프로젝트’ 시간을 통해 각 팀이 설정한 과학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며 직접 알고리즘을 설계하고 시뮬레이션 모델을 구현하는 경험을 쌓았다. 캠프 마지막 날 진행된 ‘AI 챌린지’에서는 14개 팀이 그간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자신들이 개발한 프로그램과 시뮬레이션 결과를 시연하며 열띤 경연을 펼쳤다. 발표 주제로는 ‘민코프스키 합과 C-space를 활용한 로봇 충돌 회피 알고리즘 연구’, ‘Hodgkin Huxley 모델 기반 약물의 이온 통로 작용 시뮬레이션 및 AI 분류’ 등 AI와 수학·과학 지식을 융합한 창의적인 연구들이 돋보였다.
대전과학고는 2024년부터 이어진 AI 영재캠프를 통해 현재까지 총 50개 팀, 182명의 지역 학생들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학교 측은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이 심화된 AI 융합 탐구를 경험하고 미래 과학기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임을 밝혔다.
이지영 대전과학고등학교장은 “짧은 기간 안에 학생들이 스스로 연구 문제를 설정하고 AI와 수·과학 지식을 융합해 구체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냈다는 점이 매우 의미 있다”며, “앞으로도 학교의 교육 인프라와 전문성을 지역사회와 적극 공유하며 대전지역 학생들의 AI 융합 탐구 역량 강화 기회를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캠프 현장을 방문한 오석진 대전광역시교육감은 참가 학생들을 격려하며 “3일간의 캠프에서 AI 지식 습득과 융합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협력, 창의성, 탐구 정신을 키웠을 것”이라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며 과학과 사회를 잇는 미래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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