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PEDIEN] 질병관리청이 기후변화와 항생제 내성 증가 등 복합적인 감염병 발생 위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국가 원헬스 감염병통합관리 협의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지난 7월 30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첫 회의에서는 협의회 구성 및 운영안을 의결하고, 감염병 통합관리 방안 수립 계획 등을 보고하며 본격적인 활동의 서막을 알렸다.

원헬스는 인간, 동물, 환경 건강을 통합적으로 고려하는 접근 방식으로, 국제사회에서도 그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그동안 범부처 합동 모의훈련, 공동 역학조사, 공동 감시 체계 구축 등 원헬스 기반의 협력을 추진해왔다. 이번 협의회 출범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 및 시행을 통해 원헬스 기반 감염병 통합 관리 방안 수립 및 이행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지원 체계를 완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의회는 질병관리청장을 위원장으로 관계 중앙행정기관 및 시·도 국장급 이상 공무원 30여 명이 참여하며, 산하 분야별 실무협의회를 통해 전문적이고 기술적인 사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감염병 통합관리 방안 수립, 세부 이행 과제 발굴, 각 분야별 실무협의회 논의 안건 검토 등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마련하고 협력해 나갈 전망이다.

이날 제1차 회의에서는 협의회의 세부 운영규정 마련을 위한 논의와 함께 2026년 원헬스 관련 업무 추진 현황이 보고되었다. 질병관리청은 감염병예방법 개정 법령 시행에 따라 제4차 감염병 예방관리 기본계획의 주요 과제인 감염병 통합관리 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관계 부처 협의 및 전문가 자문을 거쳐 체계적이고 실행 가능한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또한, 2026년 범부처 인수공통감염병 통합 감시 기반 마련을 위한 원헬스 연차보고서를 발간하고, 국제사회 요구에 부합하는 국내 원헬스 정책 수립을 위해 국제 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더불어 원헬스 개념에 대한 국민적 이해와 역량 강화를 위해 중앙부처 및 지자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교육 과정도 꾸준히 운영할 예정이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국가 원헬스 감염병통합관리 협의회 출범으로 관계 기관 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이 가능해졌다”며, “범정부 차원의 실효성 있는 감염병 예방관리 정책을 수립하고 이행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