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시청



[PEDIEN] 대전YMCA가 주관한 '6·3 지방선거 청소년 모의투표' 결과, 청소년들이 직접 선출한 시장에게 당선증을 전달하는 행사가 31일 대전시청에서 열렸다. 실제 투표권이 없는 청소년들이 선거 과정을 체험하고 자신들의 선택을 전달하며 풀뿌리 민주주의와 시민 주권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는 민선 9기 출범 한 달을 맞아 허태정 대전시장과 대전YMCA 관계자, 그리고 유성구청소년수련관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대전YMCA와 유성구청소년참여위원회 소속 청소년 13명이 직접 시장에게 당선증을 전달하며 지역의 미래와 청소년 정책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했다.

이번 모의투표에는 총 561명의 청소년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실제 선거와 같은 절차로 진행된 투표 결과, 허태정 대전시장이 54.7%의 득표율로 청소년들의 지지를 받았다. 이는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은 득표율이다.

전달식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우리의 손으로 직접 시장님을 뽑고 당선증까지 전달할 수 있어 민주주의의 진정한 의미를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들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고민과 바람이 대전시 정책에 깊이 반영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허태정 시장은 청소년들이 전달한 당선증에 대해 “더욱 뜻깊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청소년을 ‘먼 미래의 시민’이 아닌 ‘오늘을 살아가는 현재의 시민주권자’로 규정하며, 청소년의 다양한 의견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책 참여와 소통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대전시는 앞으로도 청소년 참여 프로그램 활성화와 정책 제안 활동을 통해 청소년의 생생한 목소리가 시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는 참여 기반을 지속적으로 넓혀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