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행정수도 세종의 심장부로 꼽히는 나성동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분야 국제적 거점으로 발돋움한다. 조상호 세종시장은 박물관단지와 중심상업지를 아우르는 나성동을 이러한 비전의 핵심으로 지목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육성 의지를 천명했다.
조상호 시장은 지난 29일 나성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주민과의 대화 자리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그는 최근 행정수도 완성에 뚜렷한 진전이 이뤄지고 있음을 언급하며, 나성동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은 모든 정치 행정 기능이 세종에서 이뤄짐을 의미한다”는 조 시장은 “특히 나성동은 국회와 대통령 세종 집무실, 박물관단지, 중심상업지를 포함하는 세종시의 중심인 만큼, 국제적인 문화예술의 거점으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조 시장이 지방선거 당시 내세웠던 나성동 문화예술 특구 지정 공약과 맥을 같이 한다.
이날 대화에서 주민들은 고려 말 충신 임난수 장군의 충절을 기리는 독락정 역사공원의 조속한 개방을 촉구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시설 이관을 받아 나성동을 대표하는 문화 공간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요구다. 또한, 미인수 시설에 대한 LH의 정기적인 환경 정비 필요성도 제기됐다.
조 시장은 독락정 역사공원이 LH로부터 인수받기 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알리며, 올해 내로 시민 품으로 돌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 미인수 시설에 대해서도 LH에 주기적인 시설 관리를 요청하겠다고 덧붙였다.
상가 공실 문제와 백화점 부지 활용 계획 등 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조 시장은 기존의 발상을 뛰어넘는 접근이 필요하다며, 특히 백화점 부지의 경우 고도 및 용도 제한 완화와 같은 파격적인 혜택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임기 중 사업자 확정과 착공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 시장은 8월 28일까지 25개 읍면동 주민들과 만나 시민의 목소리에서 시작하는 시정을 실현할 계획이다. 주민들은 '여민동행폰'을 통해 언제든 시정에 대한 의견을 전달하고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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