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국제교육원이 오는 8월 3일부터 7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2026년 교류협력국 디지털교육 지원 사업 방문 연수'를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교육부와 강원도교육청이 추진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 교원의 디지털 활용 수업 역량을 키우고 양국의 교육정보화 협력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연수에는 강원 디지털교육 세계화 교사단 소속 교사 6명이 참여해 인도네시아 교원 30명을 대상으로 총 26차시의 과정을 진행한다. 강원 지역 초·중학교 교사로 구성된 이들 리드 교사단은 현지 교육 수요와 환경을 반영한 연수 프로그램과 교육 자료를 직접 개발했다. △스크래치를 활용한 코딩 및 게임 제작 △마이크로비트를 활용한 피지컬 컴퓨팅 △햄스터 로봇과 센서를 활용한 첨단 자동차 제작 △머신러닝 기반 자율주행 자동차 만들기 △인공지능·에듀테크를 활용한 수업 자료 제작 등 실습 중심의 교육이 이뤄진다.
특히 올해는 디지털 도구 활용법 습득을 넘어, 참가 교원이 자신의 교과와 현지 학교 환경에 맞는 디지털 수업을 직접 설계하고 발표하는 과정이 강화됐다. 참가자들은 연수에서 배운 인공지능, 코딩, 로봇 활용법을 실제 수업 주제와 연결해 수업안을 작성하고, 동료 교원들과 함께 적용 가능성과 개선점을 논의한다. 또한 별도의 전문 개발 지식 없이도 교실에서 활용 가능한 활동지·그림·음악 제작, 웹 기반 게임과 퀴즈 만들기 등 다양한 수업 도구 제작 활동도 운영된다.
안전하고 책임 있는 디지털 교육을 위한 인공지능 윤리와 디지털 시민성 교육도 병행된다. 저작권 보호, 가짜뉴스 판별, 인공지능 활용 지침 수립 등을 통해 안전한 디지털 수업 환경을 조성하는 방법을 살펴보고, 카훗과 블루킷 같은 참여형 에듀테크를 활용한 상호작용 및 학습 결과 확인 방법을 공유한다. 이는 디지털 기술의 단순 활용을 넘어, 인공지능을 교육적으로 올바르게 활용할 교원의 전문성과 책임 의식을 높이기 위함이다.
연수 기간에는 한글 이름표 만들기, 한복 소품 제작, 윷놀이, 공기놀이 등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디지털 교육 연수와 문화 체험을 통해 한국의 교육과 문화를 이해하고, 강원 교사와 인도네시아 교원 간 지속 가능한 국제 교육 네트워크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수 종료 후에는 인도네시아 교육부 관계자 및 참가자들과 평가·협의회를 열어 프로그램 운영 결과를 점검하고 향후 양국 간 디지털 교육 협력 및 연수 운영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변미영 국제교육원장은 “이번 연수는 양국 교원이 함께 현지 교실에 적합한 수업을 고민하고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연수에서 시작된 교원 간 협력이 인도네시아 학교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와 지속 가능한 디지털 교육 확산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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