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기 안양시가 폭염 경보 발효에 따라 안양천 일부 구간에 인공지능 기반의 자율 비행 드론을 투입해 시민들의 온열 질환 예방에 나섰다. 고정형 안내 방송 스피커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더욱 신속하고 효과적인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행보다.
이번 조치는 안양천을 이용하는 시민, 특히 나 홀로 보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온열 질환 사고를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둔다. 드론은 야외 활동 자제, 충분한 수분 섭취, 무더위 쉼터 이용 등 온열 질환 예방 수칙을 안내하고 권고한다.
드론이 촬영한 현장 영상은 안양시 재난안전상황실과 드론통합상황실로 실시간 송출된다. 이를 통해 온열 질환이 의심되는 시민이나 기타 이상 상황을 조기에 발견하고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해진다.
현재 안양천생태이야기관 옥상에 배치된 무인 자율 비행 드론 1기는 충훈대교에서 세월교까지 약 2km 구간을 하루 약 5회 운용한다. 시는 지난해 집중 호우 시 현장 조종 방식으로 드론 안내 방송을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해 10월에는 현장 출동 없이도 운용 가능한 '무인 자율 비행 드론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기존에는 집중 호우 시 안전 사고 예방을 중심으로 하천 드론을 운용해왔으나, 이번 폭염 재난 대응 확대를 통해 계절에 관계없이 연중 작동하는 '사계절 재난 대응 체계'를 한층 고도화했다. 이는 기후 위기 시대에 발맞춘 시민 체감형 행정의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의 하천을 사계절 내내 시민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휴식처로 조성해 '스마트 안전 도시 안양'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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