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폭염중대경보’ 발령… 현장중심 폭염 대응 총력에 나서 (양천구 제공)



[PEDIEN] 서울 전역에 최초로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된 4일 오전 11시, 양천구가 즉각 대응에 나섰다. 구청 대회의실에서는 이기재 양천구청장 주재로 전 간부가 참석한 가운데 긴급 대책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는 현장 대응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폭염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한 자리였다.

회의에서는 무더위 쉼터와 어르신 안전숙소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취약계층 보호 대책, 폭염 저감 시설 운영, 야외 근로자 안전 관리 등 분야별 대응 체계를 재확인했다. 또한 폭염이 장기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주민 안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기재 구청장은 야외 근로자의 온열 질환 예방을 위해 작업 시간 조정과 휴식 공간 제공 등 안전 관리를 강화할 것을 강조했다. 더불어 폭염 취약 계층에 대한 안부 확인 횟수를 확대하고, 무더위 쉼터 운영을 철저히 관리하며, 어린이 물놀이장의 수질 및 안전 관리에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현재 양천구는 폭염 특보 발령에 따라 폭염 대책 본부를 가동하며 상황 관리와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동 주민센터와 복지관 등 총 195개소의 무더위 쉼터와 3개소의 어르신 안전숙소를 운영 중이다. 또한 재난 도우미 1,008명을 통해 홀몸 어르신 등 폭염 취약 계층의 안부를 수시로 확인하고 있다.

스마트 그늘막, 쿨링 포그, 냉방 쉼터 등 주민 생활과 밀착된 폭염 저감 시설 운영에도 힘쓰고 있다. 이는 주민들의 온열 질환 예방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보건소와 지역 응급 의료 기관인 이대목동병원, 홍익병원, 서남병원 3곳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응급실의 온열 질환 발생 현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119를 통한 온열 질환 의심 신고 발생 시 신속하게 상황을 공유하며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을 이어간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폭염 장기화에 대비해 현장 관리 체계를 빈틈없이 유지하고, 구민들이 안심하고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폭염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