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서해구 구청 (인천서해구 제공)



[PEDIEN] 인천 서구는 석남동 쿠팡 물류센터 화재로 인해 운영해왔던 임시대피소를 오는 8월 5일부로 종료한다고 밝혔다.

화재 발생 직후인 지난 7월 18일 신현초등학교에 임시주거시설을 설치한 이후, 이용 희망자가 늘면서 19일과 20일에는 신현북초등학교와 신현여중으로 대피소를 확대 운영해왔다.

이 기간 동안 서구는 보건소를 통해 의료, 방역, 심리 상담 등 필요한 지원을 제공했다. 또한, 주민 피해 복구를 위해 쿠팡 측에 피해 접수 창구 개설을 요청했으며, 그 결과 7월 27일 신현원창동 제2청사에 '피해 지원센터'가 개소되고 전용 콜센터도 마련되었다.

현재 3개 대피소에는 110세대 170명의 주민이 머물고 있다. 한때는 157세대 242명까지 이용했으나, 일부 주민은 이미 자택으로 복귀한 상태다.

쿠팡 측은 피해 접수 절차 외에도 긴급 의료 지원센터를 운영하며, 화재로 인한 분진 및 그을음 피해에 대한 전문 청소 업체 선정 및 숙박비 지원 등 적극적인 복구 지원에 나서고 있다.

서구 관계자는 8월 5일 운영 종료 결정에 대해 "지난 7월 22일 소방청의 완진 선언 이후 2주가 경과하여 화재로 인한 위험 요소가 제거된 시점"이라며, "대피소로 사용 중인 학교들의 방학 중 프로그램 운영 및 개학 준비 일정에 대한 학교와 교육지청의 요청이 지속되어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구재용 서구청장은 "임시 거주시설에서의 불편함을 감내해 온 피해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여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