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기도가 길어지는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 각종 행사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김규식 경기도 안전관리실장 주재로 열린 '여름철 풍수해·폭염 등 대비 도-시군 합동회의'에서 산사태, 대형공연 인파, 물놀이 사고 등 여름철 3대 재난 관리 대책이 집중 논의됐다.
지속적인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 발생이 418명에 달하는 가운데, 경기도는 야외 근로자와 농업인, 취약계층 보호에 방점을 찍었다. 특히 실외 작업장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가 110명으로 가장 많아 건설 현장 작업 시간 조정과 옥외 작업 단축·중지 요청이 내려졌다. 환경미화원, 농업인 등에게는 충분한 휴식과 식수 제공, 예찰 활동 강화가 주문됐다.
무더위 쉼터는 열대야 및 폭염 특보 발효 시 평일 운영 시간을 연장하고 주말·공휴일에도 문을 연다. 시군별로는 얼음 생수 제공, 무인 생수 공급 시설 운영, 드론을 활용한 야외 작업자 예찰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다각적인 대책이 추진된다.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 대비도 철저히 한다. 도는 이미 우기 전 산사태 취약지역 2,580개소와 대피소 899개소, 사방 시설 994개소에 대한 점검을 마쳤다. 장마 기간에는 호우 전후 산사태 취약 지역 예찰과 피해 여부 점검을 2,626건 실시할 계획이다. 강우 상황과 산사태 예측 정보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위험 징후 발견 시 주민 사전 대피와 위험 지역 출입 통제 등 선제적 조치를 시행한다.
여름철 축제와 공연 등 다중 운집 행사 안전 관리도 강화된다. 8월 대규모 공연·체육행사는 중점 관리 대상으로 지정되어 선제적 안전 관리가 이뤄진다. 폭염 특보 시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행사는 행사 조정·중단 기준 수립, 그늘막 설치, 식수 공급 및 응급처치 물품 구비 등 폭염 대책을 안전 관리 계획에 포함하도록 했다.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8월 23일까지 특별대책 기간을 운영한다. 주요 물놀이 지역이 있는 5개 시군은 주 1회 이상 불시 점검을 실시해 안전 관리 요원 근무, 구조 장비 비치, 위험 구간 통제 여부를 확인한다.
김규식 안전관리실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인명 피해 최소화"라며 "폭염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현장 보호 조치를 철저히 시행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재난별 행동 요령을 신속히 알리고 위험 시 주민들이 선제적으로 대피할 수 있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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