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 이주배경 학생 인공지능·소프트웨어 지원 프로그램 운영 (인천광역시교육청 제공)



[PEDIEN] 인천광역시교육청이 오는 9월 23일까지 초·중·고 8개교 10개 한국어 학급에서 100여 명의 이주배경 학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소프트웨어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재)인천테크노파크와 협력해 추진되며, 한국어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언어적 장벽을 낮추고 AI·디지털 시대에 필수적인 디지털 문해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둔다.

시교육청은 학교의 이중언어강사와 긴밀히 협력하며 이주배경 학생들이 교육 과정에 언어적 제약 없이 온전히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AI·SW 교육의 즐거움을 느끼고 관련 역량을 효과적으로 함양하도록 돕는다.

주요 교육 과정은 △하늘 위 K-컬처 탐험대 △레트로 게임개발자 △미래 모빌리티 마스터 △스마트 시티 빌더 등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고 몰입할 수 있는 맞춤형 콘텐츠로 구성됐다. 이는 딱딱한 이론 교육에서 벗어나 실제적인 경험을 통해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의도다.

실제로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모르는 단어가 나올 때 친구들과 소통이 어려워 속상했는데, 드론을 조종하며 언어가 달라도 선생님, 친구들과 잘 통하는 경험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며 “커서 드론 조종사가 되고 싶다는 꿈을 꾸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협력 수업을 진행한 한 학교 관계자는 “처음에는 한국어 수업 용어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보이던 학생들이 실습을 반복하며 자신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는 프로그램의 긍정적인 효과를 방증하는 대목이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이주배경 학생들의 AI 학습권을 보장하여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현장에 필요한 맞춤형 디지털 복지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주배경 학생들의 교육 기회 확대와 잠재력 발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