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동주민센터 전경 (의왕시 제공)



[PEDIEN] 백운호수에서 아이를 구한 의인 김경호 씨가 LG복지재단으로부터 받은 의인상 포상금 일부를 의왕시 청계동 주민센터에 기부하며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했다.

김 씨는 지난 5월 백운호수에서 발생한 익수 사고 당시, 시설 보수 업무 중 물에 빠진 19개월 여자아이를 발견하고 망설임 없이 호수에 뛰어들어 소중한 생명을 구해냈다. 그의 용감한 행동은 전국적인 귀감이 되었으며, LG복지재단은 이러한 공로를 인정하여 김 씨에게 의인상을 수여했다.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고자 하는 뜻으로, 김 씨는 의인상 포상금 중 100만원을 청계동 주민센터에 전달했다. 그는 “어려운 환경에 처한 지역사회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기부는 개인적인 영예에 머무르지 않고 더 큰 나눔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기부된 성금은 청계동 관내의 취약계층 아동 3가구에 전달되어 따뜻한 겨울을 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태우 청계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나눔 문화가 중요해지는 시기에, 자신의 헌신으로 받은 포상금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김경호 씨의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그의 선한 영향력이 지역사회 전반으로 퍼져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