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6․25전쟁 정태옥 님 무공훈장’ 자녀에게 전수 (평택시 제공)



[PEDIEN] 평택시는 지난 4일, 6·25전쟁에 참전해 빛나는 공적을 세웠으나 오랜 시간 분실되었던 정태옥 님의 무공훈장을 유가족에게 전달했다. 국방부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6·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훈장 전수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영웅들의 명예를 되새기는 의미있는 행사였다.

무공훈장 수훈자인 정태옥 님은 전쟁 당시 뛰어난 전공을 세웠으나, 세월이 흐르면서 훈장이 분실되고 관련 기록조차 찾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었다. 이에 아들인 정종철 님이 생전 아버지로부터 무공훈장 수훈 사실을 전해 들었던 기억을 바탕으로 훈장 전수를 신청했다. 신청 이후 국방부 소속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조사단의 철저한 확인과 검증 과정을 거쳐 정태옥 님의 수훈 사실이 공식적으로 인정되었다.

평택시 원평동에서 열린 전수식에는 최원용 평택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정종철 님에게 아버지의 무공훈장을 직접 전달하며 고귀한 희생과 헌신에 대한 존경을 표했다.

최원용 시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정태옥 님의 빛나는 공적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 여러분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는 일에 시 차원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훈장을 대신 수여받은 정종철 님은 “아버지께서 무공훈장을 받으셨다는 기억은 있었지만, 오랜 시간이 지나 이렇게 다시 훈장을 찾게 되니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아버지의 공적을 잊지 않고 다시 확인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뭉클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번 훈장 전수는 잊혀가는 역사 속 영웅들에게 다시 한번 빛을 비추며, 국가를 위한 숭고한 희생이 결코 헛되지 않음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