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부산 지역 상권의 침체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빈 점포를 활용한 소상공인 지원 사업에 부산은행이 5억원을 지원하며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부산시는 오늘 오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BNK부산은행, 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빈 점포 임대료 지원사업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전재수 시장과 김성주 부산은행장, 오지환 부산경제진흥원 부원장 등이 참석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에 부산은행이 후원하는 5억원은 부산시가 추진하는 '1만원 임대료 빈 점포 다시채움 프로젝트'의 재원으로 활용된다. 이 프로젝트는 장기간 비어있는 점포를 창업이나 재도전의 기회 공간으로 전환하고, 소상공인과 청년 상인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시작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임대료와 인테리어 비용 등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최근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영난이 심화되면서 상권 내 빈 점포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부산 지역 소규모 상가의 공실률은 2020년 5.0%에서 2026년 7.8%로, 중대형 상가의 공실률 역시 같은 기간 13.5%에서 15.3%로 상승하며 전국 평균을 상회하고 있다. 이러한 장기 공실 증가는 상권 활력 저하와 소비 감소로 이어져 상권 침체를 더욱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에 시는 빈 점포를 단순히 비워두는 것이 아니라, 창업과 재도전의 발판으로 삼아 지역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전재수 시장은 “지역 경제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자 소중한 후원금을 기부해 주신 부산은행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후원금이 침체된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상공인의 도전을 응원하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민생 상권의 경쟁력을 높이고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