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특별시, 가뭄·폭염 농축산 피해 최소화 총력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PEDIEN] 지속되는 가뭄과 폭염으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농축산 피해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현재까지 집계된 농작물 피해 면적은 103.7ha, 폐사한 가축 수는 32만 1천 마리에 달해, 시는 피해 최소화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11일 현재, 벼 32.3ha를 포함한 총 103.7ha의 농작물이 피해를 입었으며, 19개 시군 218개 농가에서는 32만 1천 마리의 가축이 폐사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했다.

현재 전남광주의 누적 강수량은 738.2mm로 평년의 82.0% 수준에 그치고 있으며, 저수지 3천206개소의 평균 저수율 역시 44.1%로 평년에 크게 못 미치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저수율이 낮은 지역에 인근 양수장을 활용해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한편, 소방차, 산불진화차, 급수차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긴급 급수를 지원하며 물 부족 문제 해결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정부에 가뭄 지역 농업용 양수기 면세유 추가 배정과 농업용 면세유 유가연동 보조금 지원 대상 기종 추가를 건의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농가가 피해 신고 시 조기에 보험금을 지급받도록 돕는 한편, 농업기술원과 함께 피해 농작물의 회복을 위한 현장 기술 지도도 강화한다.

축산농가에는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를 보급하고, 사육수 10% 감축 및 조기 출하 유도 등을 통해 추가적인 가축 폐사를 막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농업인 온열질환자는 70명으로 전년 대비 14명 증가했으며, 특히 70대 이상 고령층이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어 취약계층에 대한 밀착 안전관리가 시급한 상황이다. 시는 현장에 온열질환 예방 요원과 안전관리자를 배치하고 고령 농가를 포함한 취약계층의 안전 확보에 힘쓰고 있다.

정원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식량원예과장은 “농업인의 안전과 농작물 피해 예방이 최우선 과제”라며, “현장 예찰과 점검을 강화하고 가용 자원과 예산을 총동원해 농업용수 확보와 피해 최소화에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