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가 고질적인 가뭄에 대응하기 위해 야외 물놀이장 운영 기간을 단축하고 농업용수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북구는 오는 17일, 당초 계획보다 3일 앞당겨 동강대학교 운동장과 산동교 친수공원 야외 물놀이장 운영을 모두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마른장마로 인해 수자원 확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 조치다.
운영 기간 단축 외에도 물놀이장 내 물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시설 축소 운영도 병행한다. 당초 각 물놀이장별로 2개소씩 운영하던 유아풀은 1개소로 줄이고, 분수 터널 가동을 중단하는 등 하루 평균 약 300톤의 물을 절감할 방침이다.
또한, 가뭄으로 인한 농업용수 부족 사태에 대비한 대응 체계도 강화한다. 폭염 대응에 투입됐던 살수차 4대를 농업용 저수지 용수 확보에 투입하여, 물 부족이 우려되는 지역에 우선적으로 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양수기 114대의 가동 상태와 보관 위치, 규격, 양수 능력 등을 사전에 점검하여 농업용수 부족 발생 시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춘다.
이와 함께 북구는 공동주택, 동 행정복지센터, 지역사회단체 등과 협력하여 일상 속 불필요한 물 사용을 줄이자는 절수 실천 홍보 활동도 추진할 예정이다.
신수정 북구청장은 “이번 조치는 가뭄 상황 속 용수 절약과 수자원 확보를 위한 선제적 조치”라며 “지금은 물 한 방울을 아끼는 것이 중요한 시기인 만큼 주민들께서도 일상 속 가뭄 극복에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가뭄 장기화에 대비해 구가 가진 모든 자원을 적극 활용하는 등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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