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류면주민자치회, 2026년 제4회 거류면주민총회 개최 (경남고성군 제공)



[PEDIEN] 경남 거류면 주민들이 직접 지역의 미래를 그리는 자리가 마련됐다. 거류면주민자치회는 지난 8월 13일 거류면복지회관에서 ‘2026년 제4회 거류면주민총회’를 개최하고, 주민들의 뜻을 모아 2027년 추진할 주요 사업들을 확정했다.

이날 총회에는 100여 명의 주민들이 참석해 주민자치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행사는 2026년 거류면주민자치회 운영 성과 보고를 시작으로, 2027년 주민참여예산 사업 제안 및 우선순위 결정을 위한 투표 순으로 진행됐다.

주민 투표 결과, 2027년 읍면 주도형 제안 사업으로는 △제7회 당동만 달빛축제 △쫀달고 옥수수 캐릭터 토피어리 설치 △마을지킴이 다목적 CCTV 설치 △친환경 클린하우스 설치 사업이 우선순위 사업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들은 지역 문화 활성화, 생활 환경 개선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업들이다.

주민자치 활동 제안 사업 부문에서는 △거류산, 마음에 꽃이 피는 길 벚꽃길 봄철 체험 프로그램 △‘천천히 걸어도 괜찮습니다. 함께 걷는 길 행복 꽃길 조성 및 가꾸기’가 공동 1순위로 뽑혔으며, △싱싱텃밭 꽃모종 및 배추 육모 나눔 사업이 뒤를 이었다. 이는 주민들의 휴식 공간 조성 및 공동체 활동 강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준다.

정진욱 거류면주민자치회장은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귀담아듣고, 주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지역 공동체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며 “함께 성장하는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학열 고성군수는 축사를 통해 “주민들이 직접 지역 현안을 고민하고 사업을 결정하는 과정이야말로 진정한 주민자치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민들의 목소리가 지역 정책과 사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민총회는 주민자치회가 주민 의견을 수렴해 수립한 자치 활동 계획을 주민들에게 보고하고, 최종 결정을 위한 투표를 진행하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를 통해 거류면은 주민들의 참여를 바탕으로 더욱 살기 좋은 지역으로 발전해 나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