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기도의회 김영훈 의원이 화성 나루고등학교의 심각한 누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육부 특별교부금 확보에 나선다.
지난 14일, 김 의원은 전용기 국회의원실 임성호 비서관과 함께 나루고를 방문해 학교 관계자 및 학부모들과 학교 시설의 누수 실태와 보수 대책을 논의했다.
2009년 개교한 나루고는 임대형 민자사업 방식으로 지어진 학교로, 17년간 부분적인 보수만 이루어져 옥상 방수층 전반이 노후화된 상태다.
현장 점검 결과, 옥상 방수층 파손으로 빗물이 슬래브 아래로 스며들면서 건물 곳곳으로 누수가 번지는 상황이 확인됐다.
특히 4층 교실에서는 천장으로 스며든 빗물이 철골조를 타고 흘러 LED 전등이 침수되고 고장 나는가 하면, 옥상에는 물이 고여 물주머니가 형성되기도 했다.
강당 방송실과 복도 등 교내 여러 곳에서도 누수가 발견되었으며, 교사동 외벽에서는 물 고임으로 인한 곰팡이와 녹조 현상까지 나타나 학생들의 학습 환경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나루고와 같은 BTL 학교는 사업 기간 중 민간 사업자가 학교 시설 유지·관리를 담당한다. 하지만 방수층 전면 재시공과 같은 대규모 보수는 사업자와 교육 당국 간 책임 범위를 두고 이견이 발생하기 쉬워 근본적인 개선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구조적 문제로 인해 학생들이 공부하는 공간이 방치되는 현실을 더는 좌시할 수 없다는 것이 김 의원의 판단이다.
김 의원은 “2009년 개교 이후 부분 보수만으로는 옥상 방수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빗물이 교실 천장과 전등까지 스며드는 심각한 상황”이라며 “BTL 학교라는 이유로 학생들이 물 새는 교실에서 수업받는 현실을 방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책임 소재를 둘러싼 문제로 아이들의 학습 환경이 무너져서는 안 된다”며 “지역구인 전용기 국회의원과 긴밀히 협력해 예산을 확보하고,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보수 방안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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