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경 딛고 희망으로…포항시, 이범식 교수 초청 시민교양대학 성료 (포항시 제공)



[PEDIEN] 포항시는 지난 19일 뱃머리 평생학습원 대강당에서 ‘8월 포항시민교양대학’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강연에는 2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했으며, ‘왼발박사’로 알려진 이범식 교수가 초청되어 역경을 딛고 희망을 이야기했다.

이범식 교수는 대구대학교 대학원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대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특임교수로 재직 중인 인물이다. tvN ‘유퀴즈온더블럭’ 출연으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으며, 양팔 없이 왼발로 모든 것을 해내 ‘왼발박사’라는 별칭을 얻었다. 그는 제29회 올해의 장애인으로 선정되어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 교수는 20대 시절 겪은 감전사고로 양팔과 오른쪽 다리를 잃는 중증 장애를 겪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직업재활 박사 학위를 취득해 대학 강단에 서기까지의 파란만장한 삶을 솔직하게 풀어냈다. 그의 이야기는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지난해 광주를 출발해 대구, 경북 일대 400km를 도보로 이동하며 동서화합의 메시지를 전하고 APEC 정상회의 홍보와 장애 인식 개선 활동에 힘썼던 경험을 사진과 영상으로 공유하는 순서도 마련되었다. 시민들은 그의 용기와 헌신에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조현미 평생학습원장은 “시민들이 다양한 분야의 명사를 직접 만나 소통하며 배움의 갈증을 해소하고 삶의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수준 높은 강연을 지속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교양 증진과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