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인 불편 해소 위한 시설개선 꼼꼼히 살필 것” (서울특별시 제공)



[PEDIEN]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남부골목시장이 33년 동안 이어져 온 숙원 사업인 아케이드 설치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김병진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의원은 지난 18일 한정애 국회의원, 서울시·서울시의회·강서구 관계자들과 함께 남부골목시장을 찾아 시설 현황을 점검하고 상인들의 고충을 청취했다.

1970년 문을 연 남부골목시장은 167개 점포와 3,000명에 달하는 일일 이용객을 보유한 전통시장이다. 그동안 조도 개선, 노후 방송 장비 교체, CCTV 성능 향상, 아케이드 보수 등 현대화 사업이 꾸준히 추진되어 왔다.

하지만 시장 내 D구역 약 85m 구간은 2004년 아케이드 설치 당시 건물주의 반대로 사업에서 제외되어 33년째 미설치 상태로 남아있다. 이는 우천이나 폭염 시 상인과 이용객 모두에게 큰 불편을 야기하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어 왔다.

이번 현장 방문은 이러한 오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의원과 관계자들은 시장 곳곳을 둘러보며 시설 상태와 이용 여건을 면밀히 살폈다. 특히 아케이드 미설치 구간을 집중적으로 점검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김 의원은 "오랜 기간 아케이드가 설치되지 않은 구간을 직접 살펴보며 상인과 주민들이 겪고 있는 불편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장에서 들은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시장 이용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들을 세심하게 살펴보겠다"고 덧붙였다.

해당 구간 건물주들의 동의는 2024년에 완료되었으며, 2027년 서울시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공모사업 신청이 예정되어 있어 아케이드 설치 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 의원은 "전통시장은 상인들의 삶의 터전이자 지역 주민들의 소중한 생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을 꾸준히 찾아 주민과 상인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시장 환경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챙겨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상인들은 이번 방문을 통해 오랜 불편이 해소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