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국에 말라리아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시흥시가 시민들의 건강 보호를 위한 대응에 나섰다. 시는 모기 물림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발열이나 오한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이번 경보 발령은 질병관리청이 지난 8월 13일 말라리아 위험지역에서 채집된 매개모기에서 삼일열 말라리아 원충 유전자를 검출했기 때문이다. 올해 국내 말라리아 환자는 8월 1일 기준 20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4% 감소했지만, 최근 폭염 이후 매개모기 밀도가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시흥시 또한 말라리아 위험지역에 포함되어 있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말라리아는 원충에 감염된 암컷 얼룩날개모기에 물려 발생하는 질병으로, 주로 48시간 주기로 오한과 고열, 발한이 반복되는 것이 특징이다. 두통이나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따라서 위험지역에 거주하거나 방문한 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기관에서 신속하게 검사와 진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서는 4월부터 10월까지 야간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야간 외출 시에는 밝은색 긴소매와 긴바지를 착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또한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방충망을 점검하며 모기장을 활용하는 등 일상생활 속 예방수칙 실천이 강조된다.
이형정 시흥시보건소장은 "말라리아는 의심 증상이 나타났을 때 신속하게 검사하고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발열이나 오한 등 의심 증상이 있으면 지체하지 말고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시는 말라리아 경보 발령에 따라 예방수칙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매개모기 밀도를 낮추기 위한 방역 및 종합 방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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