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을지연습 연계 학교시설 드론 테러 대응 훈련 실시 (안산시 제공)



[PEDIEN] 최근 드론을 이용한 공격이 새로운 안보 위협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안산시가 학교 시설을 겨냥한 드론 테러에 대비한 실제 훈련을 실시했다. 지난 19일 안산대학교에서 열린 이번 훈련은 관계기관의 초동 대응 능력과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훈련은 1차 드론 공격 이후 구조 인력이 현장에 집결한 상황에서 곧바로 2차 공격이 이어지는 이른바 '더블 탭 공격'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1인칭 시점 드론과 종이 드론을 활용하여 실제 상황과 유사한 훈련 환경을 조성했다.

훈련에 앞서 이민근 안산시장은 의회, 교육지원청, 군,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통합방위협의회를 열고 학교 시설 테러 발생 시 예방부터 대응, 복구까지 기관별 역할과 협조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회의 후에는 안산대학교 재난안전교육센터를 방문해 학생 대상 재난안전교육 운영 현황도 살폈다.

실제 훈련에는 안산시를 포함한 10개 기관 및 업체에서 12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안산대학교 응급구조학과 학생들은 소방, 보건소,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재난의료지원팀과 함께 다수 사상자 발생 상황을 가정한 응급구조 훈련에 투입되어 현장 대응 능력을 키웠다.

시는 이번 훈련을 통해 드론 테러 발생 시 초기 대응 절차, 현장 지휘 체계 확립, 기관 간 역할 분담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또한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한 신속한 현장 상황 공유 및 관계기관 간 협력 강화 방안을 확인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훈련이 민·관·군·경·소방의 대응 역량을 한 단계 높이고 관계기관 간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학교 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의 위기 대응 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