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어린이부터 모든 보행자가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박차 (노원구 제공)



[PEDIEN] 노원구가 어린이와 보행자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어린이보호구역과 보행시설을 정비해 안전한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구는 지역 내 초등학교가 42개로 많은 특성을 감안해 지난 2023년 통학로 안전실태를 전수조사한 이후 맞춤형 개선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 중점 추진하는 보행환경 개선은 △LED 표지병 확대 설치 △방호울타리 및 안전시설물 정비다.

먼저 어린이보호구역 활주로형 횡단보도에 LED 표지병은 어린이보호구역 26개소, 횡단보도 134면에 추가한다.

활주로형 횡단보도에 LED 표지병을 매립하면 비가 오는 등 시야 확보가 어려운 기상조건에서도 운전자와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쉽게 인식할 수 있다.

특히 대부분 초등학교가 주택 밀집 지역과 인접해 있어 야간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어 주민들의 반응이 좋다.

올해까지 지역 내 전체 어린이보호구역 횡단보도 중 약 75% 설치율을 확보하게 된다.

올해 서울시 예산 2억원을 확보한 구는 내년도 서울시 예산 지원을 적극 확보해 설치율 100%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노후 방호울타리도 적극적으로 교체 설치한다.

방호울타리는 무단횡단을 예방하고 차량과 보행자의 동선을 분리하는 역할을 한다.

올해 교체하는 구간은 삼육초등학교 화랑로 일대 약 300m, 꿈터유치원 인근 80m를 포함해 총 길이 2km에 달한다.

올해 작업구간 인근에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23개소가 포함되어 있는데, 대부분 2006년에 설치된 스테인리스 방호울타리가 설치되어 있는 곳이다.

구는 설치한 지 20년이 지난 방호울타리의 내구성은 물론 빛 반사 등 미관 저해 요소까지 해소하기 위해 디자인과 형태도 새로 적용한다.

어린이보호구역의 현장 상황에 맞게 교통안전시설물 정비에도 힘쓰고 있다.

지역 내 어린이보호구역 112개소를 대상으로 미끄럼방지 포장과 노면표시 재도색, 교통안전 표지판 및 과속경보 표지판 정비 등을 추진한다.

올해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이기 위해 미끄럼방지 포장 약 9300㎡를 시공했다.

현재 구는 공익활동형 어르신 일자리 사업인 ‘스쿨존 교통지원 봉사단’750명을 배치해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굣길 통행 안전을 돕고 있다.

2학기 개학을 앞둔 지난 13일에는 봉사단의 현장 대응능력을 높이고 안전 수칙을 공유하기 위한 직무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다만 방학 기간, 하교 시간 이후의 통행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서는 교통안전시설물 보강 등 안전 인프라의 지속적인 정비와 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이 구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19개 동 주민센터 직원들이 안전 순찰 과정에서 발견한 시설물의 훼손 등 위험요소도 교통지도과에서 즉시 조치하고 있다.

노후 교통시설물의 정비를 통해 도시미관의 개선 효과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

상월초등학교, 용화여자고등학교 학생을 포함해 주민들의 통행이 잦은 용화지하보도 역시 보수보강 작업에 앞서 공공디자인 컨설팅을 반영해 추진하고 있다.

낡은 벽화를 걷어내고 새로 설치하는 벽체에는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해 산뜻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시인성을 높인다.

서준오 노원구청장은 “어린이들이 매일 오가는 통학로는 작은 위험요인 하나도 놓치지 않고 살펴야 한다”며 “개선이 필요한 시설은 현장에서 직접 살피고 신속하게 개선해 모든 보행자가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거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