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학교와 지역 잇는 교육 생태계 강화 (충청남도교육청 제공)



[PEDIEN] 충남교육청이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학생의 주도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지속 가능한 교육 생태계 조성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충남교육청은 7일부터 8일까지 보령에서 도내 14개 교육지원청 마을교육공동체 업무 담당자 49명이 참여하는 ‘2026 하반기 충남마을교육공동체 업무 담당자 배움 자리’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업무 습득을 넘어, 충남교육이 추구하는 ‘사람 중심의 교육’과 ‘학교와 지역사회 협력’을 현장에서 구체화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충남교육은 ‘미래동행 충남교육’이라는 비전 아래 모든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고, 교육공동체가 협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성장하는 미래를 그리고 있다. 특히 ‘더불어 사는 삶’을 추구하는 학생상은 공동체 의식과 다양성 존중, 협력 및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마을교육공동체는 이러한 학생의 성장을 학교 울타리를 넘어 지역사회와 연결하는 핵심적인 교육 기반 역할을 한다.

이번 배움 자리에서는 지역 교육 생태계와 마을교육공동체의 미래를 조망하고, 마을 학교를 활용한 방과후 돌봄, 마을기반교육과정, 청소년자치배움터 등 학교와 지역이 협력하여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한 다채로운 사례들이 공유된다. 특히 청소년자치배움터와 마을기반교육과정 사례는 학생을 수동적 학습자가 아닌, 자신의 삶을 개척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능동적 주체로 바라보는 충남교육의 방향성을 보여준다.

또한, 충남교육이 제시하는 핵심 역량인 협력적 소통 역량과 공동체 역량은 마을교육공동체가 지향하는 가치와 맥을 같이 한다. 학생들은 공동의 목적을 위해 협력하고, 참여와 자치, 연대와 협력을 통해 공동체 발전에 책임감 있게 참여하는 경험을 마을교육공동체를 통해 삶 속에서 체득하게 된다.

사례 공유에 이어 정책 및 예산 관련 토의, ‘지역기반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한 심도 있는 논의도 진행된다. 14개 교육지원청 담당자들은 지역별 추진 현황과 현장의 고민을 공유하며, 각 지역의 특성을 살린 하반기 정책 추진 방향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충남교육청은 이번 배움 자리가 충남교육의 ‘상생·시민교육’과 ‘신뢰·소통행정’을 현장에서 실천하는 중요한 과정이라고 평가한다. 2027년 정책 방향으로 제시된 ‘성장·맞춤교육’, ‘인공지능·미래교육’, ‘상생·시민교육’, ‘안심·책임교육’, ‘신뢰·소통행정’ 중 마을교육공동체는 상생과 시민교육을 실천하고 현장 중심의 소통을 강화하는 정책 기반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임성실 정책기획과장은 “마을교육공동체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교육의 주체로 참여해 학생 성장을 지원하는 지역교육생태계의 중요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다양한 교육 자원과 구성원이 연결되고 협력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학생의 주도성과 공동체 역량을 키우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충남교육청은 이번 배움 자리를 계기로 14개 교육지원청 간 정책 공유와 협업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마을교육공동체 운영을 통해 학교와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교육 생태계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