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년 9 월 9 일 게시 의뢰 (광주시 제공)



[PEDIEN] 광주시민들이 병자호란 당시의 아픈 역사를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공연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광주문화원은 9월 16일 광주시문화예술의전당 남한산성홀에서 '제11회 광주시 문화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1972년 국가 지정 '문화의 날'을 기념하며 시작된 이 행사는 올해로 11회째를 맞아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 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특히 병자호란 당시 쌍령전투에 참여했던 이름 없는 백성들의 희생과 헌신을 다룬 '이름없이 죽어간 백성들의 노래-쌍령, 그날의 사람들' 공연이 시민들을 찾아간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역사적 패배를 넘어, 국난 속에서도 의와 충을 지키려 했던 선조들의 정신을 현대적 가치로 재조명하는 데 큰 의미를 둔다.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에 위치한 정충묘에 깃든 제향 문화와 지역 공동체의 역사적 기억을 바탕으로, 광주시가 간직해 온 역사성과 전통성을 아름다운 공연 예술로 풀어낼 예정이다.

광주문화원 관계자는 "정충묘와 얽힌 쌍령전투라는 역사적 사건이 시민들에게 다소 생소할 수 있어, 이번 무대에서는 나라를 위해 절의를 지킨 군사와 선현들의 충절을 몰입감 있는 스토리텔링 역사극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선조들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현대적 감성으로 풀어낸 이번 공연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예매 방법은 광주문화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은 과거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현재의 가치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