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기 의정부 경민여자중학교가 '2026 경제금융선도학교'로서 디지털 기반의 미래 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실생활 금융 이해력 제고에 나섰다. 학교는 기술·가정과 정보 교과를 연계한 융합 경제금융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제적인 금융 교육을 경험하도록 구성했다.
이번 융합 수업은 총 2차시 프로젝트로 기획됐다.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은 실생활 데이터를 구조화하고 해석하는 과정을 거쳐, 자신의 생애주기에 맞는 진로 및 재무 계획을 직접 설계하는 경험을 쌓았다.
1차시 수업인 ‘경제·금융 데이터로 읽는 우리 생활의 변화’에서는 국가통계포털의 장기 통계 데이터를 활용했다. 학생들은 짜장면, 시내버스 요금, 영화 관람료 등 다양한 생활 물가의 변동 추이와 1970년대 이후의 금리 흐름을 다각도로 분석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실제 가격과 물가지수의 개념 차이를 명확히 이해하고, 데이터를 표와 그래프로 시각화하며 물가 및 금리 변화가 개인의 저축과 소비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추론했다.
2차시 ‘나의 생애주기 금융 플랜’ 수업에서는 커리어넷을 활용해 희망 직업의 예상 소득을 조사했다. 더불어 100세 시대와 AI 시대의 직업 생애주기 변화를 학습하며 미래 사회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이후 스프레드시트 수식을 활용해 저축 시작 시점에 따른 복리 효과의 차이를 직접 계산해 보며, 정교한 재무 설계의 필요성을 체감했다.
수업을 추진한 홍순화 교사는 “단순히 금융 지식을 암기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실제 데이터를 눈으로 확인하고 분석하여 본인의 미래 생애주기에 적용해 보는 과정에서 큰 보람을 느꼈다”며 “AI 시대를 살아갈 학생들이 데이터 기반의 합리적인 의사결정 능력을 갖춘 금융 주체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민여자중학교 김준환 교장은 “2026 경제금융선도학교로서 디지털 기반의 미래형 융합 교육을 선도하게 되어 뜻깊다”며 “이러한 우수 교육 사례가 EBS ‘클래스업’을 통해 전국적으로 공유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앞으로도 학생들의 삶과 밀접하게 연계된 다채롭고 깊이 있는 특색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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