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화성특례시와 ‘연계교통 상생발전 업무협약 동의안’ 시의회 통과 (용인시 제공)



[PEDIEN] 용인특례시와 화성특례시가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한 핵심 도로망 신설에 나선다. 양 도시는 '용인특례시와 화성특례시 연계교통 상생발전 업무협약 동의안'이 제306회 용인시의회 제1차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가결되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용인 이동·남사읍의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과 수도권 남부에 위치한 반도체 클러스터를 잇는 도로망 확충을 목표로 한다. 양 도시는 오는 10월 19일 처인구 남사도서관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용인 남사읍~화성 신동 연결도로 개설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신설될 도로는 용인시 남사읍 완장리와 화성시 동탄 신동을 잇는 총 길이 3.96km, 왕복 4차로 규모로 계획되었으며, 총사업비는 약 2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양 도시는 이미 2025년 11월 '용인-화성 연계교통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선언'을 발표한 바 있으며, 올해 1월 실무협의회를 거쳐 2월 자체 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하는 등 사업 구체화를 위한 발걸음을 이어왔다.

향후 양 도시는 행정안전부 타당성조사 전문기관인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의뢰하여 타당성 조사를 마무리하고, 2028년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에 돌입할 계획이다. 또한, 국지도84호선 및 국지도82호선 도로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경기남부 동서횡단철도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서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용인특례시는 화성특례시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도시의 경계를 넘어 대한민국 미래 성장 동력인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양 도시의 상생 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두 도시가 함께 추진하는 용인 남사읍~화성 신동 신설도로는 국가산단과 동탄 중앙 지역을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사업"이라며, "시민들에게는 도로 선택지가 늘어나 교통 편의가 증진되고 물류 흐름도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또한 "반도체 산업의 핵심으로 발전하는 양 도시의 교통망 확충은 공동 생활권 형성을 통한 상생 발전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