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암1동 주민자치회, 개운초 학생들과 ‘놀이로 배우는 학교폭력 예방’ (성북구 제공)



[PEDIEN] 서울 성북구 돈암1동 주민자치회가 지역 초등학생들의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특별한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지난 7일, 돈암1동은 개운초등학교 5학년 학생 87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교육 및 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올바르게 인지하고, 나아가 친구를 존중하며 배려하는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도록 돕는 데 목적을 뒀다. 기존의 일방적인 강의식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놀이 활동을 교육 과정에 접목한 것이 핵심이다.

교육은 개운초 5학년 전체 5개 학급을 대상으로, 각 학급별로 40분씩 집중적으로 운영됐다. 학생들은 학교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갈등 상황을 분석하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문제를 바라보는 연습을 했다. 장난이나 사소한 다툼으로 치부될 수 있는 행동이 상대방에게 신체적, 정서적으로 어떤 피해를 줄 수 있는지 배우며 학교폭력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이어진 놀이 활동에서는 배운 내용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해진 규칙을 함께 지키고, 친구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존중, 배려, 소통, 협력의 중요성을 익혔다. 이는 학교폭력 예방을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일상생활에서의 친구 관계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둔 결과다.

남영진 돈암1동 주민자치회장은 "학교폭력 예방은 일회성 교육보다 평소 친구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아이들이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함께 즐겁게 생활하며 행복한 교실을 만드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주민자치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학교 간의 협력을 강화하여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