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서해구 구청



[PEDIEN] 인천 서구 루원시티 북측구역의 준주거지역 종상향이 인천광역시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조건부로 가결됐다. 이로써 1980년대 후반 지어진 노후 아파트 단지들이 최고 40층 높이의 주거지로 탈바꿈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사업 대상지는 가정동 5-92번지 일원으로, 5개 노후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있다. 과거 루원시티 도시개발사업에서 제외된 후 주민들은 지속적으로 주거 환경 개선을 요구해왔다.

하지만 최근 건설 공사비 상승과 주민 부담금 증가로 사업성 확보에 난항을 겪었다. 당초 2024년 수립된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에서는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계획되었으나, 이번 종상향 추진으로 사업 추진 동력을 얻게 됐다.

서구는 주민 의견과 지역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의 종상향을 관철시켰다. 이번 결정으로 용적률 500% 이하, 최고 40층까지 건축이 가능해졌다.

또한, 공공임대주택 공급 및 기반시설 확충 등 공공성을 확보하면서 노후 주거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었다. 서구는 심의에서 제시된 조건을 반영해 관리계획을 보완하고, 건축·경관심의 및 사업시행계획인가 등 후속 절차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구재용 서구청장은 “오랫동안 주거 환경 개선을 기다려온 주민들에게 의미 있는 진전”이라며, “심의 조건을 면밀히 보완하여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