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남광주광역시교육청이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도내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총 8회에 걸쳐 '2026학년도 2학기 유·초등 수석교사 수업 나눔의 날'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수석교사들의 실제 수업 사례를 현장 교원들과 공유하고 성찰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수업 연구와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목적을 둔다.
특히 이번 수업 나눔은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하며 배움을 만들어가는 '학생 주도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실제 교실에서 학생 주도성을 효과적으로 구현하는 다양한 수업 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각자의 교육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실천적인 배움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 9일 무안초등학교에서 열린 2학기 첫 수업 나눔에서는 4학년 사회과 수업 '자연환경과 인문환경 알기'를 주제로 '학습자 주도성이 빛나는 질문 수업'이 공개됐다. 이 수업은 교사가 질문하고 학생이 답하는 전통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 스스로 질문을 만들고 탐구하는 과정을 통해 학습 내용을 이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질문 초점'을 중심으로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질문을 던졌고, 탐구를 통해 자연환경과 인문환경에 대한 이해를 심화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의 호기심과 질문이 자연스럽게 주도적인 배움으로 이어지는 모습이 관찰되었다.
수업 종료 후 진행된 협의회에서는 수석교사와 참관 교사들이 학생들의 사고 과정과 배움의 과정을 면밀히 분석했다. 또한, 질문과 참여를 이끌어내는 수업 설계 방식과 교사의 역할에 대한 심도 깊은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다. 공개 수업에서 얻은 통찰과 아이디어를 각자의 교실에서 어떻게 적용하고 실천할 수 있을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이번 2학기 수업 나눔은 무안초를 시작으로 해남서초, 고흥동초, 목포청호초, 장흥초, 빛누리유치원, 영광초, 벌교초에서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이어진다. 각 학교에서는 질문 수업뿐만 아니라 상호주관적 문학 감상, 사회정서학습, 수학적 논의, 프로젝트 학습, 유아 수해력 등 다양한 주제의 수업을 통해 교과 및 영역별 특성에 맞는 학생 주도성 수업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김보경 유아초등교육과장은 “학생 주도성은 학생이 질문하고 탐구하며 자신의 배움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교사가 세심하게 수업을 설계하는 데서 시작된다”며, “수석교사의 수업 나눔을 통해 교사들이 서로의 수업을 함께 보고 성찰하며 각자의 교실에서 새로운 실천으로 이어지는 수업 연구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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