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겨울철 도로 안전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스마트 제설 관제시스템' 구축 성과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지난 14회 대한민국 지식대상 수상에 이은 2년 연속 쾌거다.

제주도 도로관리과는 실시간 현장 정보를 활용한 스마트 제설 관제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하며 도로 적설 상황과 제설 작업 현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신속한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시스템은 눈이 내릴 때 도로관리 담당자가 관제 화면을 통해 제설차량의 위치와 현장 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핵심은 제설차량 28대에 설치된 관제 단말기다. 각 차량에 위성항법장치와 카메라가 달린 단말기를 부착함으로써 차량의 현재 위치와 실시간 현장 영상을 관제시스템에서 즉각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이를 통해 담당자는 제설차량의 위치, 이동 경로, 작업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적설 상황에 따라 필요한 지역에 제설차량을 신속하게 배치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기존에는 전화 등을 통해 개별적으로 현장 상황을 확인해야 했으나, 스마트 관제시스템 도입으로 현장 정보 수집부터 상황 판단, 작업 지시까지 제설 행정 전반의 신속성과 효율성이 크게 향상되었다.

제주도는 이번 스마트 제설 관제시스템 구축을 발판 삼아 겨울철 도로 결빙과 폭설에 더욱 빠르게 대응하고 도민과 관광객이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실시간 제설 작업 정보를 지속적으로 분석하여 제설 취약 구간 관리와 장비 운영을 고도화하는 등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도로 관리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대한민국 지식대상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업무 방식과 서비스를 혁신한 우수 사례를 발굴·시상하는 제도로, 올해는 20개 기관이 최종 수상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양제윤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디지털 기술을 현장 행정에 접목해 도민 안전과 행정 효율성을 함께 높인 성과를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문제를 데이터와 디지털 기술로 해결하는 혁신 사례를 발굴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