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IEN]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이 도내 주요 민간경비업체 3곳과 손잡고 야간 치안 강화에 나선다. 에스원, SK쉴더스, KT텔레캅과 함께 '안심동행 네트워크'를 본격 가동하며 밤 시간대 치안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번 네트워크는 민간경비업체의 신속한 현장 접근성과 자치경찰단의 치안 역량을 결합하여 도민과 관광객이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둔다. 그간 각자 활동해 온 두 주체가 협력하여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첫 사례다.

양측은 특히 야간에 취약한 골목상권, 수학여행단 숙소, 치안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공동체 치안 활동을 펼친다. 민간경비업체는 기존 출동망을 활용해 거점 근무를 실시하며, 범죄, 화재, 안전사고 등 이상 징후 발생 시 112와 119에 즉시 신고한다. 또한 가로등 고장이나 시설물 파손과 같은 생활 속 위험 요인 발견 시에도 신속하게 제보하는 체계를 갖췄다.

자치경찰단은 제보된 위험 요인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관련 부서와 협력해 즉각적인 조치를 시행한다. 위험·취약 지구 목록을 민간경비업체와 공유하며 순찰 노선을 최적화하는 작업도 병행한다. 향후 지속적인 성과 분석을 통해 보완점을 찾아내고 치안 시스템을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철우 자치경찰단 생활안전과장은 "지역사회 안전을 위한 핵심 협력 주체인 민간경비업체와의 협력이 제주의 안전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민간과 경찰이 함께 제주의 밤을 더욱 안전하게 지킬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