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대구광역시는 매년 9월 둘째 주 월요일부터 일주일간 이어지는 '생명나눔 주간'을 맞아 장기 기증 문화 확산에 총력을 기울인다. 이번 주간은 장기등 이식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된 법정 주간으로, 장기·인체조직 기증자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지역사회 내 생명나눔 문화를 더욱 깊이 뿌리내리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시의 장기 기증 희망등록자는 2025년 기준 8만 8천여 명에 달하며 최근 3년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이는 전국 평균에 다소 못 미치는 수치로, 시는 이번 생명나눔 주간을 기회 삼아 시민들의 체감도를 높이는 집중 홍보를 통해 기증 희망등록률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시 청사 내 전광판, 소식지, SNS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매체를 총동원해 장기 기증 관련 홍보 영상과 카드뉴스를 송출한다. 또한, 각 지역 보건소와 행정복지센터에는 안내문과 리플릿을 비치하고 관련 교육을 병행하여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현장 중심의 홍보 활동도 강화된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대구경북지부'는 유동 인구가 많은 대신지하상가와 수성건강축제 현장에서 직접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시니어 서포터즈 등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장기 기증 희망 등록 절차를 상세히 안내하고 홍보물을 배부하며 시민들의 관심과 자발적인 동참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대구시는 지난 9월 10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영남지부' 주관으로 9개 구·군 보건소의 장기 기증 업무 담당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기증 관련 현황 및 사업 절차를 공유하고, 일선 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실질적인 업무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는 실무 담당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사업 추진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김흥준 대구시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장기 기증은 한 사람의 결단으로 여러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가장 숭고한 나눔의 실천”이라며, “이번 생명나눔 주간을 통해 더 많은 시민이 기증의 가치를 되새기고 따뜻한 동행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생명나눔 문화가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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