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대구시가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사회적 관계 회복을 위한 새로운 돌봄 사업을 시작한다. 9월 10일 대구보건대학교 인당아트홀에서 열린 '청춘 파크골프 케어' 출범식은 단순한 여가 활동을 넘어 신체 활동과 정서적 돌봄, 사회적 관계 형성을 아우르는 융합형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사업은 별도의 시비 투입 없이 외부 재원과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한 민관협력 모델로 추진된다. 대구재가노인복지협회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신규 기획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확보한 2억원을 사업 재원으로 활용한다. 대구시는 행정적 지원과 지역사회 자원 연계를 통해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뒷받침한다.
사업 대상은 대구지역 35개 재가노인돌봄센터를 이용하는 우울감이나 인지 저하를 겪는 독거 어르신 350명이다. 참여 어르신들은 전문 지도자의 체계적인 파크골프 교육을 받으며 신체 건강을 증진하게 된다. 동시에 또래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우울감을 완화하고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며 새로운 관계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대구보건대학교 DHC통합돌봄 마음돌봄단이 참여해 참여 어르신들에게 대화와 집단 활동 등 다채로운 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사업 전후에는 참여 어르신들의 우울감, 인지 기능, 사회적 지지 수준 변화를 면밀히 평가하여 프로그램 효과를 측정한다. 사회적 고립 위험이 높은 어르신들은 재가노인돌봄센터의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사례 관리를 통해 관리될 예정이다.
대구보건대학교와 영진전문대학교는 전문 인력과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한국파크골프 피닉스와 진성사는 파크골프 용품을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기관이 힘을 보탰다. 대구보건대 교수와 학생들은 취약 어르신에게 심리·정서 및 건강 증진을 지원하는 돌봄 프로그램 지원단으로 활동한다.
대구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신체 건강, 정서 지원, 사회 참여까지 아우르는 재가노인 돌봄의 영역을 한층 넓힐 계획이다. 또한 민간의 재원과 전문성을 활용한 지역사회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돌봄의 질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이재홍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사업은 외부 재원과 지역의 전문성을 연계하여 파크골프를 어르신 돌봄 영역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자원을 발굴·연계해 재가노인 돌봄을 더욱 촘촘하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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