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 4호선 공론화위원회 출범… 시민 의견 묻는다 (대구광역시 제공)



[PEDIEN] 대구 도시철도 4호선 건설 사업을 둘러싼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공론화위원회가 9월 10일 공식 출범했다.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첫 회의에서는 위원 위촉식과 함께 본격적인 공론화 작업 설계 및 관리 방안 논의가 시작됐다.

이번 공론화위원회는 시의회, 시민단체, 관련 학회 등 각계각층의 추천을 받은 15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수성구민운동장역에서 이시아폴리스까지 이어지는 12.6km 구간의 도시철도 4호선 건설과 관련하여 제기된 AGT 차량 시스템의 경관 및 소음 문제 등 환경영향과 관련된 쟁점들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앞서 4호선 건설 사업은 2020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고 기본계획 승인, 설계 완료 등 순차적으로 진행되어 왔다. 현재 착공을 위한 사업계획승인 신청을 앞두고 있었으나, AGT 차량 시스템 적용을 두고 환경 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논란이 제기되며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렸다.

이에 따라 추경호 대구시장의 공약 사항이었던 건설 방식 재검토를 이행하고, 민선 9기 출범 이후 시민들이 정보를 충분히 학습하고 토론하는 숙의형 공론화 방안이 추진되기로 했다. 공론화위원회는 공론화 준비 설계, 대시민 홍보, 여론조사, 시민참여단 추출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최종적으로 차량 시스템 등 주요 쟁점에 대한 권고안을 대구시에 제출하게 된다.

대구시는 이번 공론화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차량 형식에 대한 철저한 검증과 함께 시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방침이다. 또한, 시민 참여형 숙의 과정을 통해 정책 결정의 투명성과 공정성, 수용성을 높이는 데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공정하게 진행될 이번 공론화 과정을 통해 도시철도 4호선 건설 방식에 대한 그간의 논란을 불식시키고, 대구만의 새로운 협치 모델을 창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