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방연구원 충남 유치..논산 국방산업 거점 전략 제시 (논산시 제공)



[PEDIEN] 충남 논산시가 대한민국 국방·안보 및 국방산업의 새로운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걸음을 본격화했다. 논산시는 지난 1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황명선 국회의원실, 충청남도, 계룡시와 공동으로 ‘국방 관련 공공기관 충남 유치 전략 포럼’을 개최하고, 특히 한국국방연구원의 논산 유치 당위성을 집중적으로 알렸다.

정부의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을 앞두고 열린 이번 포럼은 국방 관련 공공기관의 충남 이전 필요성을 논의하고 구체적인 유치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국방·안보 분야 전문가, 지자체 관계자, 시민단체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포럼에서는 안용운 (사)국방산업연구원 박사와 박민형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가 각각 ‘국방 관련 공공기관 유치 전략적 접근 방법’과 ‘국방기관 충남 유치를 위한 결정요인 및 입지평가’를 주제로 발표하며 논산시의 강점을 부각했다. 특히 KIDA가 국방 관련 기반이 집적된 지역으로 이전할 경우 기관 간 협력을 높이고 정책 연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논산시는 수도권 1극 체제의 문제를 해소하고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관점에서 공공기관 이전을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공기관 이전 지역 결정 시 지역의 산업·교육·연구·기반과의 연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논산시는 국방기관, 군 교육·훈련, 산업, 과학기술이 집적된 대한민국 최대 국방클러스터로서 KIDA의 연구 기능을 뒷받침할 최적의 입지임을 설명했다.

업무 효율성 저하 우려에 대해서도 KIDA의 논산 이전은 수도권에서 멀어지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최대 국방클러스터에 가까워지는 것이라며, 오히려 기관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논산시는 KIDA 유치를 통해 논산의 발전은 물론 충남 전체의 성장으로 연결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논산시는 2023년부터 KIDA 유치를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으며, 최근에는 ‘한국국방연구원 논산 유치 제안서’를 국토교통부, 국방부, 한국국방연구원에 제출하며 유치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포럼이 KIDA 논산 유치의 당위성을 알리고 공감대를 넓히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상생형 공공기관 이전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한국국방연구원은 국토교통부의 수도권 주택 공급 발표에 포함되어 이적이 확실시 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