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레이몽드 가네 캐나다 연방상원의장을 만나 양국 간 문화·예술 및 민주주의를 매개로 한 교류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한국 방문 중인 가네 의장이 제16회 광주비엔날레 캐나다 파빌리온 참가와 국립5·18민주묘지 참배를 위해 광주를 찾으면서 성사됐다. 캐나다는 광주비엔날레에 3회 연속 참여하는 등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꾸준한 문화예술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민형배 시장은 “바쁜 일정에도 광주를 방문하고 5·18민주화운동 사적지와 민주묘지를 참배해 주신 점에 시민들이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사의를 표했다. 이어 “지리적으로는 멀리 떨어져 있어도 마음은 이웃처럼 가깝다”며 “캐나다의 사회적경제와 지역화폐 같은 선진 정책이 특별시의 기본사회 정책과 궤를 같이 하는 만큼,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가네 연방상원의장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축하하며 “특별시장 출범 후 첫 대규모 국제행사인 광주비엔날레에 캐나다 파빌리온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전시는 민주화를 추구해온 캐나다 원주민의 역사와 연대에 관한 것으로, 민주주의 도시 광주의 역사와 맞닿아 관람객들에게 큰 울림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네 의장은 “대한민국과 캐나다는 60년 이상 돈독한 교류를 이어왔다”며 “인공지능, IT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 관계를 확대해 양국의 실질적인 이득을 창출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양측은 인권도시로서의 공통점을 바탕으로 한 도시 간 교류 가능성도 타진했다. 가네 의장은 자신의 고향인 캐나다 위니펙이 인권 박물관을 운영하며 인권 문제에 대해 끊임없이 논의하는 도시임을 소개하며, 5·18민주묘지 참배 후 광주와의 닮은 점을 발견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자매결연을 맺을 기회가 있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민 시장은 “위니펙은 광주에서 매년 열리는 세계인권도시포럼에 꾸준히 참여하며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며 “오늘을 계기로 양 도시가 함께 교류할 방안을 적극적으로 고민해 보겠다”고 화답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앞으로도 캐나다와의 교류를 한층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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