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대전서부소방서가 지난 11일 유성구 대정동 한진택배대전터미널에서 창고 화재와 다수 사상자 발생 상황을 가정한 대규모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재난 발생 시 현장 지휘 체계를 확립하고 긴급구조통제단의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에는 소방을 비롯해 유성구청, 경찰, 군부대, 의료기관 등 16개 기관·단체에서 총 228명의 인력과 34대의 차량이 동원됐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통합작전정보 시스템과 드론관제지휘차를 활용한 첨단 현장 지휘 체계 구축이 핵심적으로 다뤄졌다.
통합작전정보 시스템은 건물 내부에서 활동하는 대원의 실시간 위치 정보를 지휘 차량 모니터에 표시해 지휘부가 현장 상황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도록 돕는다. 훈련 참가자들은 이 시스템을 통해 건물 내부 대원의 위치와 활동 상황을 확인하며 실제 재난 현장 적용 가능성을 점검했다.
또한, 드론관제지휘차를 이용해 현장에 투입된 드론이 촬영한 재난 현장 영상을 지휘부가 실시간으로 확인했다. 이를 통해 지상에서는 파악하기 어려운 건물 주변 및 재난 현장 전반을 입체적으로 파악하며 신속한 현장 대응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는 체계도 점검했다.
훈련은 한진택배대전터미널 직원의 화재 대피 훈련을 시작으로 선착대 초기 대응, 화재 진압, 인명 구조, 긴급구조통제단 운영, 다수 사상자 발생 시 구급 대응까지 재난 상황별 단계별 대응 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다수 사상자 발생 상황에서는 소방, 군, 의료기관이 협력하여 현장응급의료소를 운영하고 환자 분류 및 응급처치, 이송까지 실전과 같은 훈련을 진행했다.
김옥선 서부소방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첨단 장비를 활용한 현장 지휘 및 정보 관리 체계를 점검했다”며 “실제 재난 현장에서 지휘부의 신속한 판단과 현장 대원의 안전 확보에 도움이 되는 대응 체계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서장은 “앞으로도 첨단 기술과 장비를 적극 활용해 재난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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