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소방, 화재조사 연찬대회로 감식 역량 높인다 (대전시 제공)



[PEDIEN] 대전소방본부가 화재 현장의 복잡한 원인을 규명하는 조사관들의 감식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10일 열린 ‘2026년 화재조사 연찬대회’는 각 소방서 화재조사 연구팀이 그간 수행해 온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날 대회에서는 식용유 화재의 특성과 액체 풀 화재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발 화점 오인 가능성, 전기매트 화재의 발생 원리 등 화재 원인 규명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깊이 있는 연구 과제들이 다수 발표되며 현장의 관심을 모았다.

치열한 발표와 심사 끝에 대덕소방서 연구팀이 발표한 ‘식용유 화재에서 용기 높이에 따른 화염길이 특성에 관한 연구’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성소방서 연구팀은 ‘액체 풀화재와 다발 화점 오인 가능성 연구’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한 대덕소방서와 유성소방서 연구팀에게는 대전광역시장상이 수여됐다. 특히 최우수 연구팀에게는 소방청과 한국화재감식학회가 주관하는 전국 대회 참가 자격이 주어져, 대전소방의 위상을 전국에 알릴 기회를 얻었다.

이번 연찬대회는 단순히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것을 넘어, 화재 현장의 정확한 원인 분석과 감식 기법 발전을 위한 연구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조사관들의 전문성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이는 곧 과학적인 화재조사 기반을 더욱 튼튼히 구축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소방본부는 이번 대회에서 도출된 귀중한 연구 결과들을 실제 화재조사 기법 개선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이를 바탕으로 한층 강화된 예방 정책 수립에도 힘쓸 방침이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화재 원인 규명의 정확도를 높이고 궁극적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