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대전시가 미래 전략 산업으로 주목받는 드론 분야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지역 드론 기업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민간과 군수 분야를 아우르는 드론 산업의 실증 및 생산 거점으로 발돋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지난 9월 11일 D-유니콘라운지에서 지역 드론 기업 14곳의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시의 드론 산업 육성 계획을 공유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최근 안보 환경 변화와 기술 발전으로 드론의 중요성이 국가 전략 차원으로 부상함에 따라, 이번 간담회는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대전은 국내 드론 제조기업 56곳이 밀집해 전국 16개 시도 중 네 번째로 많은 기업 수를 자랑한다. 시는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드론공원 조성,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지정 등 실증 공간을 확충해왔다. 이를 통해 26곳의 방산혁신기업을 육성했으며, 이 중 10곳이 드론 관련 기업이다.
특히 문평동에 조성 중인 ‘방산AX종합지원센터’는 드론의 시험·실증·기업 지원을 위한 핵심 거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센터 내에는 드론 특화 시험동도 구축되어 기업들의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또한, 국방 분야의 인공지능 전환 협력을 위해 육군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센터 내 유휴 건물에 육군 인공지능 전환 거점센터를 10월 중 개소할 계획이다.
이러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대전시는 민군 겸용 드론의 실증과 생산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위해 ‘방산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을 추진하고, 총 1천억 원 규모의 ‘K-드론 민군 통합 클러스터’ 유치에도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방산용 실증·시험 기반 확대, 대형 후속 사업 추진, 사업 확장에 따른 부지 확보, 드론 산업 성장을 위한 지원 과제 확대 등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허태정 시장은 “드론은 민수뿐 아니라 국가 안보의 핵심 전략 분야”라며, “개별 기업의 경쟁을 넘어 함께 성장하는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여 대전에서 우수한 드론 강소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시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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